숏츠를 시작하면서 저는 한 가지 목표를 정했습니다.
"무조건 터지는 콘텐츠를 만들자."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걸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고민 끝에 ‘벤치마킹’이라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사실 저는 7년 전부터 유튜브를 시작했고
6개의 채널을 운영했지만 실패했어요.
구독자 10명 모으는거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지금 되돌아보면 저에게는 치명적인 실수가 2가지가 있었어요.
1) 내가 하고 싶은 콘텐츠를 한다.
2) 남이 하라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그냥 따라한다.
내가 하고 싶은 콘텐츠는 나만 재미있지 남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는 아니었어요.
남이 하라고 추천하는 콘텐츠있죠? 그냥 보고 그대로 따라하라는 식의 그런 콘텐츠요.
그것도 물고기만 잡아주는거지 물고기 잡는 방법으로 모르면 안터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다시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루 동안 숏츠 300개를 분석했습니다.
그냥 보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주제를 가진 영상들만 선별해서
"왜 이 영상은 잘 됐을까?"
"이건 왜 별로일까?"
하나하나 노트에 적어가며 특징을 정리했어요.
그 결과, 숏츠가 터지기 위한 공통된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숏츠 초보자분들께 꼭 필요한
“벤치마킹의 이유, 방법, 그리고 실전 적용법”을 공유합니다.
① 왜 벤치마킹이 필요할까?
숏츠는 길어야 60초짜리 콘텐츠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기획, 편집, 문장, 감정, 사운드의 조합은 결코 단순하지 않아요.
무작정 만들면 시간은 쓰고 결과는 실망하기 쉽습니다.
📌 그래서 잘 만든 콘텐츠를 먼저 “읽는 법”을 배워야 해요.
이게 바로 벤치마킹의 목적입니다.
저는 벤치마킹을 통해 다음을 얻었어요:
- 내 주제에 어떤 방식이 잘 어울리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고
-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도 분명히 알게 되었어요
- 영상에 들어가는 요소들을 눈으로 체화하면서,
만들기 전부터 머릿속에 편집 그림이 그려지더라고요.
② 어떻게 벤치마킹할까? (제가 했던 방식 그대로 공유)
제가 한 방식은 단순하지만 철저했어요.
- 내가 하려는 주제에 맞는 영상만 모으기
예: “노래 비하인드 스토리”, “K-pop 레전드 무대 설명”, “가수 일화 자막 영상” - 숏츠 300개를 한꺼번에 보기
- 제목, 썸네일, 첫 문장, 편집 스타일, 자막 배치, 사운드 등
- 영상마다 “왜 좋은가?” “왜 별로인가?”를 짧게 메모
- 공통점 찾기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구조, 말투, 자막 스타일, 리듬감 등을 분류 - 내 영상에 적용할 포인트 추출
→ 가장 자주 보인 5가지 요소를 제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③ 제가 뽑아낸 숏츠 성공 포인트 5가지
300개 분석 끝에 도출한 실전 숏츠 팁입니다:
- 3초 안에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야 합니다
→ 첫 문장이 강렬해야 해요. 반전, 충격, 의문, 혹은 감정 자극. - 섬네일 속 제목은 영상의 3분의 1 크기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 너무 작으면 무시당하고, 너무 크면 부담스러워요. - 전환이 빨라야 합니다
→ 한 장면에 머무는 시간이 길면 이탈이 생겨요. 1~2초 간격이 적당했어요. - 효과음이 적절하게 들어가야 합니다
→ 편집 포인트마다 ‘딱’ 하고 꽂히는 효과음은 시각적 리듬을 만들어줘요. - 초반에 자극적인 표현을 넣어야 합니다
→ “이건 실화야?”, “믿을 수 없겠지만…”, “이 장면, 다시 보세요” 같은 문장이 효과적이더라고요.
이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저는 지금도 매 영상마다 스스로 체크하고 있어요.
📌 “이 영상, 벤치마킹 포인트 다 들어갔나?” 하고요.
🧩 마무리하며
숏츠는 운이 아니라 분석과 구조의 싸움이에요.
물론 개성도 중요하지만,
잘되는 방식부터 익히고 나서 나만의 색을 입히는 게 훨씬 빠른 길입니다.
저처럼 300개까지는 아니어도,
하루에 10개씩만 분석해도 충분히 감이 옵니다.
다음 글에서는
🎤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게 만드는 스크립트 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댓글을 유도하는 구조, 감정 흐름, 콜투액션까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